Happiness is a warm gun!
by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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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게 한 번 만들어 볼까요?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맛있다는 사람들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내 요리 실력에 자부심을 느낀다거나 요리를 즐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저 십년 정도 혼자 차려 먹고 살다 보니 이제 겨우 내 입맛 정도 맞출 주 알게 되었을까? 어쨌든…….

“앵무새 죽이기” 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스트로베리 숏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 해.
아낌없이 재료를 듬뿍 넣기만 하면 된다고!


싱싱한 꽃게. 전복. 산 낙지. 오징어. 미더덕. 모시조개…….
언제였던가....? 해물요리 만들기가 한창인 TV의 요리 프로를 보며 꼴깍꼴깍 침을 삼키는 나를 향해 어머니가 하신 말씀.

-저런 재료들을 쓰면 누군들 맛있게 못 해!”


자..! 부대찌개!

재료 : 부대찌개 끓이기에 적합한 냄비 또는 팬, 스팸, 볼 파크 소시지, 폴리시 소시지, 소고기 간 것, 배이크빈 통조림, 김치, 콩나물, 두부, 라면사리, 고추장, 설탕, 마늘, 체다 치즈 한 장,

1. 햄과 소시지와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양은 몇 명이 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운 스팸은 다 넣고, 소시지도 뭐 듬뿍 넣는 편이다.)

2. 달군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먼저 간 소고기를 굽는다. (간 돼지고기를 구울 수도 있지만 상당히 느끼할 수 있다.) 소고기가 거의 다 구워진 듯싶으면 햄과 소시지, 김치를 넣고 다시 살짝 볶는다. (소시지는 될 수 있으면 바싹 굽는 게 좋다. 안그러면 나중에 느끼하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보통 육수를 넣으라고 하는 데, 도대체 육수는 어디서 구하는 가? 고기를 삶은 물이 육수라면, 도대체 삶고 남은 고기는 어따 쓰는 가? 그리고 육수와 설렁탕 국물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 어쨌든 난 그냥 물을 넣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 양념을 넣는데, 내 경우엔 그냥 고추장 한 수저에 설탕과 다진 마늘을 섞어 넣는다. 뭐 어쨌든 고추장 양념을 넣고 잘 섞어 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본다. (가끔 좀 느끼하다 싶을 때도 있는데 그땐 고추장을 더 넣어준다.)

4. 고추장 양념이 고루 풀리 면, 두부, 베이크 빈, 라면 사리,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고 불을 좀 줄인다.

5. 콩나물이 다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치즈 한 장을 얹은 후 먹는다.
(여전히 너무 느끼하다 싶으면 고춧가루를 넣는다. 고추장을 넣을 타이밍은 이미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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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위손 | 2007/01/09 17:09 | 낡은 상자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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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milesally at 2007/01/10 08:55
ㅎ ㅏ ㅎ ㅏ : - )
Commented by 가위손 at 2007/01/10 17:58
하하? ?
Commented at 2007/01/13 00: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가위손 at 2007/01/13 15:24
/림쓰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글을 통해 자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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